[메인②] 록밴드로 성공하기 101- ATTITUDE 록밴드로 성공하기 101


VISUAL편에서의 논리와 비슷하다.


락스타는 락스타다운 성격을 갖고 있어야 더욱 매력적이다.
자유롭고 저항적인 성격을 가질수록, 그리고 그러한 생활을 할수록 더 잘 어필이 된다.
전 블로그에서도 계속 말했듯이 락스타들은 우리가 현대사회에서 갖기 힘든 성격을 갖고 있으며, 살기 힘든 삶을 산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들이 멋있고 부러운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의 생활방식을 부러워하고, 그의 자유로운 영혼을 통해 어느 정도 답답하고 딱딱한 현대 사회에서 잠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더 거친 삶을 살고 자유로운 삶을 살수록 좋다. 분명히 U2의 리드보컬이자 프론트 맨인 보노의 경우처럼 봉사활동을 많이 하면서도 여러 팬들을 갖고 있는 락스타도 없진 않다. 하지만 이는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한다.

사실 U2는 라이브가 워낙 좋으니...

여하튼 원래 락스타를 두고 보았을 때 어필이 되는 성격은 이러한 박애주의적인 성격이 아니라 조금은 어리석고 멍청하며 때로는 카리스마 있고 무섭기까지 한 거리감 있는 성격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박애주의자 U2의 Bono>



어느 영화배우가 술을 먹고 bar에서 누구와 시비가 붙어 싸웠다고 하자. 이러한 경우 대게 그 영화배우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사건 이후에는 케스팅 제의를 받는 영화가 크게 제한될 수 있다. 하지만 락스타의 경우 그러한 사건은 이미지에 도움이 된다. 거칠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락스타의 이러한 모습은 팬들에게 더욱 어필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락스타는 이미지에 관해 매우 자유롭다. 어떠한 멍청한 짓을 해도 용서 아닌 용서가 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심지어 도움이 된다.

<락스타에게는 따라야 할 규칙이란 없다. 지켜야 할 약속 같은 것도 없다. 자유롭다. 그래서 멋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락스타의 삶은 이렇다. 오전에는 숙취, 오후에는 만취.
매일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점심 늦게 술이 덜 깬 채 일어나 밤 늦게까지 자유롭게 먹고 마시고 싸고 음악하고 싸우는 삶. 이러한 우리의 편견(?)이 맞아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때, 락스타가 ‘락스타’라는 이유로 ‘허락 받은’ 무질서한 삶을 살 때 사람들은 좋아한다.


과거 건즈 앤 로지스의 전성기 때에 팬들이 콘서트 장에서 기대했던 것은 액슬 로즈의rantfight였다. 그는 콘서트를 할 때면 늘 소위 말하는 ‘뒷담화’의 시간을 가졌고 그의 거친 단어 선택은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사진 찍히는 것을 매우 싫어한 그는 그의 사진을 찍으려는 관객과 싸우는 일이 자주 있었다. 결국 건즈 앤 로지스는 콘서트를 중간에 멈추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이럴 때에 관객들의 반응은 더 좋았다. 팬들은 그들의 콘서트에 갈 때마다 이러한 사건들을 기대했다는 것이다.



<Guns N' Roses Fighting Live in St.Louis>

음악에서는 가사 전달력이 매우 중요하다.

거칠고 저항적인 가사를 노래할 때에는 가수 역시 그러한 이미지를 풍겨야 한다. 가사에 담긴 생각을 정말 갖고 있다는 느낌을 듣는이가 받아야 동감이 되는 것이다. 다음 노래는 섹스 피스톨즈의 anarchy in the uk다.


i am an antichrist

나는 적그리스도주의자야

i am an anarchist

나는 무정부주의자야

don't know what i want

내가 뭘 원하는지 나도 몰라

but i know how to get it

그러나 나는 그것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알고싶어

i wanna destroy the passerby

나는 지나가는 사람을 죽이고 싶어

and i wanna be anarchist no dog's body

난 개의몸이 아니라 무정부 상태를 원해

anarchy for the UK

대영제국을 위한 무장부상태가

it's coming sometime and maybe

어쩌면 곧 닥쳐올거야

i give the wrong time stop a traffic line

난 교통을 마비시켜 버리겠어

your future dream is a shopping scheme

너의 미래의 꿈이란 고작 쇼핑 계획을 세우는거지

and i wanna be anarchist no dog's body

난 개의몸이 아니라 무정부 상태를 원해

how many ways to get what you want

니가 원하는 것을 얻을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i use the best

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사용한다

i use the rest

난 남은것들을 사용한다

i use the enemy

나는 적을 이용한다

i use anarchy

나는 무질서를 이용한다

and i wanna be anarchy

난 무정부상태를 원해

anarchy

무정부상태

give me the MPLA

MPLA의 조직원이되게 해줘

(MPLA : 앙골라해방인민운동)

is this the UDA?

이것은 UDA인가?

(UDA : 얼스터 방위연합)

is this the I.R.A?

이것은 I.R.A인가?

(I.R.A : 아일랜드해방군)

i thought it was the UK or just another country another coulcil tenachy

나는 그것이 영국 또는 단지 또 다른나라이거나 또 다른 빌려온 협의회라 생각했다.

and i wanna be anarchy in the city

난 도시의 무정부상태를 원한다

and i wanna be anarchist no dog's body

난 개의몸이 아니라 무정부 상태를 원해

and i wanna be anarchy

난 무정부상태를 원해

oh get pissed

오줌을 갈겨버려

and i wanna be anarchy

난 무정부상태를 원해

anarchy

무정부상태

now

지금

 



이런 노래를 이런 사람이 불렀으니
팬들은 함께 저항 정신을 불태우며 미쳐버린 것이다.

락스타의 성격, 또는 태도를 의미하는 attitude가 중요한 이유는 결국
rock의 정신이 팬들에게 더 쉽게 전이되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겠다.
락스타들이 부르고 얘기하는 락 정신을 그들이 진심으로 갖고 있음을 팬들이 이해하고 느껴야 둘 사이에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Johnny Rotten>





다른 장르의 음악도 그렇고,

음악이 아닌 영화나 다른 예술에서도 그렇겠지만

저항과 자유를 노래하는 락에서는 특히!!

가식은 용납될 수 없다.








덧글

  • 창훈 2010/12/04 23:32 # 삭제 답글

    다음뷰보다가 우연히들렀는데 재밌게읽고가요

    락스타다운성격 보고 액슬로즈랑 노엘갤러거 생각했는데ㅋㅋ
  • 타나토노트 2010/12/05 14:45 #

    감사합니다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 zzz 2010/12/04 23:51 # 삭제 답글

    이런게 지금도 먹힐까여ㅋㅋㅋ
  • 지나가다가 2010/12/05 00:11 # 삭제 답글

    잘 보고 갑니다.
    근데 음.... 락커의 그 애티튜드는 다 기믹이죠 사실^^;;
  • 타나토노트 2010/12/05 14:52 #

    어쩌면?
    하지만 정말 태어날때부터 락정신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 살짝 갤러거 형제들??
  • 소금꼬마 2010/12/05 14:41 # 답글

    한번쯤은 꿈꿔본적은 있는 락스타.
    근데 한국에서는 안먹힐 것 같네요.
    근데 애초에 음악성이 아닌 꽃미남밴드라는 타이틀로 데뷔한 F- ----나 CN----등.
    엄밀히 따지면 락은 맞겠죠. 팝이 더 가깝겠지만.
    상기 밴드들이 자유롭게 막 술먹고 추태부리고 싸우고 난교하고(?) 하면 더 락스타 다울까요?
    그렇게 만약 한다면 언론이 어떻게할지 궁금하네요 ㅎㅎ
  • 타나토노트 2010/12/05 14:51 #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락스타들이 멍청한 짓을 하면
    언론의 비난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팬층이 워낙 두텁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예를들어 한국 여자 아이돌들이 조금 과하게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오면
    언론에서는 크게 비난하지만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그러려니..하는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F--------나 CN-------과 같은 밴드들이 추태를 부리고 난동을 부린다면,
    그리고 상기와 같은 맥락에서 이를 그러려니하는 사회가 된다면
    전 더 락스타 답다고 인정할랍니다.ㅎㅎ
    이러한 사회는 제 소견으로는 문화적인 성장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제 생각에 락은 자유로운 정신이거든요..
    그 이유로 락을 좋아하는 사람은(싫어하는 사람도 인정해야겠습니다만)
    그러한 음악을 하는 사람이 자유롭게 사는 것을 인정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 명상 2010/12/05 17:57 # 답글

    뭐...기믹이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대부분의 "진짜" 락 뮤지션들은 사실 조금 맛이 갔기때문에 락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락을 해서 맛이가기도 했겠지만, 어느정도 맛이 갔기때문에 락 뮤지션이 되었다는 인과관계가 좀 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 믿고있습니다;)

    사실 모든 방면에서 어느정도 자신의 색깔로 활동을 한다면(음악이든 소설이든 뭐든) 어느정도는 맛이가야(?) 그것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맛이가는 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긴 합니다만, 타나토노트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락의 경우에는 그것이 "무질서" 와 "폭력" 같은 것이죠. 대중들은 그들을 통해서 대리만족을 얻고 있다고도 할 수있겠네요 ''

    U2의 보노같은 스타일은 뭐랄까요.
    펑크록이 젊은이들의 절망을 파괴적으로 노래하던 시기에 나타난 "영웅적" 느낌의 락스타랄까요 -_-; 실력도 출중한 녀석들이 나타나서 파괴적이고 충동적인 음악보다는 보다는 좀더 유익한 내용으로 노래를 해서 지지를 얻었다...라는 느낌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좋은 연재물(?)이 있다니 반갑네요!
  • 타나토노트 2010/12/05 18:05 #

    와... 정말 제대로 정리해주셨네요..
    그리고 제가 표현을 잘 못한 부분까지!!
    정말 힘이되는 댓글이에요 호호 ^^
  • 초코크림 2010/12/12 16:17 # 답글

    락커들이 왜 이런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논의가 표면적인 수준에 머무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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